내년 2월 7일 호주 애프터페이 아레나
RTU 시즌 5 결승도…박보현 vs 멍보
[헤럴드경제=조용직 기자] 호주 라이트급 신흥 강자 퀼런 살킬드(26)와 프랑스의 베테랑 브누아 생드니(30)가 내년 2월 UFC 시드니 대회 메인이벤트에서 맞붙는다.
UFC는 2027년 2월 7일 호주 시드니 애프터페이 아레나에서 열리는 ‘UFC 파이트 나이트 시드니’의 메인이벤트로 살킬드와 생드니의 라이트급 경기를 확정했다고 28일 발표했다.
살킬드는 프로 통산 13승 1패, UFC 입성 후 6전 전승을 기록 중인 급등주 파이터다. 호주 종합격투기 단체 이터널 MMA 챔피언 출신으로, 최근 4경기를 모두 1라운드에 끝내며 가파른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 8월에는 UFC 파이트 나이트 메인이벤트에서 마테우슈 감롯을 1라운드 서브미션으로 꺾으며 경쟁력을 입증했다. 이 경기 쾌승으로 이번 시드니 대회 메인이벤터로도 낙점됐다.
상대인 생드니는 프로 통산 17승 4패를 기록한 라이트급 강자다. 17승을 모두 KO 또는 서브미션으로 거뒀을 만큼 뛰어난 결정력을 자랑한다. 강한 압박과 적극적인 공격이 특징이다.
이번 대회는 UFC가 2017년 이후 처음으로 시드니에서 개최하는 파이트 나이트 대회다. 뉴사우스웨일스주에서는 4년 연속 UFC 대회가 열리게 됐다.
피터 클로츠코 UFC 호주·뉴질랜드 담당 전무이사는 “살킬드는 라이트급에서 가장 두각을 나타내는 신예 중 한 명이고, 생드니는 가장 위협적인 피니셔 중 한 명”이라며 “시드니 팬들에게 잊지 못할 경기를 선사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이번 대회 언더카드에서는 아시아·태평양 지역 유망주들의 UFC 진출 무대인 ‘RTU(ROAD TO UFC)’ 시즌 5 결승전도 열린다.
한국 선수 박보현(10승 3패)은 여성 스트로급 결승에서 중국의 멍보(29승 3패)와 맞붙는다. 박보현은 이 경기에서 승리하면 UFC 계약 기회를 얻게 된다.
플라이급에서는 지니우스위에(17승 4패·중국)와 스즈키 타카야(9승 1패·일본), 밴텀급에서는 라빈드라 단트(11승 1패·네팔)와 타지마 료(12승 3패·일본)가 격돌한다. 페더급 결승에서는 조지 망고스(10승 1패·호주)와 차그나도르지 다기수렌(12승 2패·몽골)이 맞대결을 벌인다. RTU 각 체급 우승자 4명은 UFC와 계약하게 된다.
yjc@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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