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112명 실태조사…총 2580건 징수
생활여건 살펴 복지 사각지대도 발굴
[헤럴드경제=박병국 기자] 서울 동작구는 ‘지방세입 체납관리단’이 출범 3개월 만에 체납액 징수는 물론 복지 사각지대 해소에도 성과를 내고 있다고 28일 밝혔다.
체납관리단은 올해 8월 10일 출범 후 3개월 만에 체납자 7112명에 대한 전화·현장 실태조사를 진행, 총 2580건·1억4500만원의 체납액(15일 기준)을 징수했다.
체납관리단은 조사 과정에서 경제적 어려움이 확인된 체납자 5명에게 복지상담을 지원하고, 필요한 복지서비스를 연계했다. 거동이 불편하고 기초연금으로 생계를 유지하는 80대 어르신의 가정을 직접 방문해 복지상담신청서 작성을 돕고, 동 주민센터에 기초생활보장급여 관련 상담을 의뢰했다.
퇴직 후 세금 납부에 어려움을 겪는 1인 가구에는 체납액 납부 방법과 자활사업을 안내하고, 맞춤형 복지 급여를 신청할 수 있도록 했다. 배우자의 치료비 지출로 생계 부담이 커진 주민과 정기적인 통원치료로 재취업에 제약이 있는 주민에게도 복지상담을 연계했다.
앞서 동작구는 7월 공개모집을 통해 체납관리단 10명을 채용했다. 이들 인원은 다음달까지 근무한다. 구는 내년에도 체납관리단을 선발·운영할 계획이다.
류삼영 동작구청장은 “체납관리단은 현장에서 체납자의 납부 여건과 생활 실태를 살피며 세금 징수와 복지 행정을 잇는 가교 역할을 하고 있다”며 “현장 중심의 체납 관리와 세심한 주민 상담으로 복지 사각지대를 줄이겠다”고 말했다.
cook@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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