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제 과학기술 협력 의제 조정
- 한국 과학외교 영향력 확대 기대
[헤럴드경제=구본혁 기자] 신은정 과학기술정책연구원(STEPI) 기초연구정책센터장이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글로벌과학포럼(GSF) 부의장에 선출됐다. 향후 5년간 글로벌 과학기술 협력 의제를 논의하고 조정하는 역할을 맡게 된다.
과학기술정책연구원은 지난 26~28일 영국 런던에서 열린 제55차 OECD 글로벌과학포럼 총회에서 신은정 센터장이 부의장으로 선출됐다고 28일 밝혔다.
OECD 글로벌과학포럼은 1992년 설립된 국제 과학정책 협의체다. 거대과학 분야의 국제 공동연구를 촉진하고, 기후변화 등 범지구적 문제 해결을 위한 과학기술 협력 방안을 논의한다. OECD 과학기술정책위원회(CSTP)의 정책 활동을 지원하는 역할도 수행한다.
신 센터장은 향후 5년간 스웨덴 출신 의장을 비롯해 미국, 프랑스, 일본, 남아프리카공화국 출신 의장단과 함께 글로벌 과학기술 협력 의제의 사전 심의와 조정에 참여한다.
2013년부터 과기정책연에서 근무한 신 센터장은 오픈사이언스와 연구데이터, 연구인프라 정책 분야 전문가다. OECD와 유네스코(UNESCO) 등 국제기구에서 과학정책 수립과 국제협력 활동에 참여해 왔다.
특히 2018년 OECD 과학기술정책국과 공동연구를 통해 워킹페이퍼를 발표했으며, 2020년 OECD 연구데이터 권고 개정에도 기여했다. 지난해부터는 해당 권고의 이행 점검을 지원하고 연구데이터에서 연구소프트웨어로 확대되는 국제 규범 논의에 참여하고 있다.
유네스코에서도 2021년 오픈사이언스 권고 마련을 지원했으며, 아시아태평양 과학기술혁신정책 네트워크(STEPAN) 부의장을 2021년부터 2025년까지 역임했다.
이번 선출을 계기로 국제 공동연구 활성화는 물론 연구성과와 연구데이터 공유, 연구안보와 개방의 균형 등 글로벌 과학정책 현안에 한국의 입장을 반영할 기회가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
신은정 센터장은 “지정학적 갈등과 인공지능(AI)의 보편적 활용으로 글로벌 연구환경이 빠르게 변화하고 있다”며 “국가 간 긴밀한 소통과 협력을 통해 과학연구의 기반을 유지하고 인류 공동의 문제를 해결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동안 축적한 정책연구 전문성과 국제협력 경험을 바탕으로 새로운 과학정책 현안에 대응하고 국제 과학협력 강화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nbgkoo@heraldcorp.com
![“우리 애가 전화를 안 받아요” 죄책감에 무너진 어머니…‘들어주는 통화’ 50년째 그들을 살린다 [온기]](https://wimg.heraldcorp.com/news/cms/2026/10/26/news-p.v1.20261022.2a91e9603cf24aa9a96e207c11b4c0a2_T1.jpg?type=h&h=240)
![‘보수텃밭’도 요동…트럼프 31% 최악 지지율 상·하원 뒤집힐까 [Deep Spot]](https://wimg.heraldcorp.com/news/cms/2026/10/26/rcv.YNA.20261020.PAP20261020138701009_T1.jpg?type=h&h=240)
![대기업 다닌다고 5억 더 받는 ‘사내대출’ 정부도 못 건드리는 ‘무적’일까 [Deep Spot]](https://wimg.heraldcorp.com/news/cms/2026/10/25/rcv.YNA.20260630.PYH2026063010730006100_T1.jpg?type=h&h=24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