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AI연구원 컨소시엄 참여…‘K-엑사원’ 기반 모델 고도화
[헤럴드경제=유재훈 기자]금융 AI 기업 웹케시(대표 강원주)가 정부의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독파모)’에 참여한다.
웹케시 28일 LG AI연구원이 이끄는 컨소시엄에 참여해 프로젝트의 금융 업무 특화 AI 에이전트 개발·실증에 나선다고 밝혔다.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 프로젝트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이 대한민국의 독자적인 AI 모델 경쟁력 확보와 국내 AI 생태계 확대를 위해 추진하는 국가 AI 사업이다. LG AI연구원은 자체 개발한 ‘K-엑사원(K-EXAONE)’을 기반으로 모델 고도화와 산업 현장 적용을 진행 중이다.
웹케시는 기업 자금관리 분야에서 축적한 도메인 지식과 금융 AI 기술을 바탕으로 이번 프로젝트에 합류하게 됐다. 독자 개발한 ‘오페리아(OPERIA)’와 K-엑사원을 연계해 기업 자금관리와 금융기관 경영정보시스템 AI 에이전트를 개발한다. 오페리아는 자연어 질문을 데이터베이스 질의어(SQL)로 자동 변환해 데이터를 추출하는 지능형 RDB 커넥터로, 다양한 여러 LLM과 연동 가능하다.
회사는 오페리아를 기반으로 자금관리 에이전트를 비롯해 에이전트뱅킹, AI MIS, 재정 AX, 경리365 등 금융기관·공공기관·기업을 대상으로 금융 AI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강원주 웹케시 대표는 “AI가 산업 현장에서 가치를 만들려면 업무 이해와 정확한 데이터 활용이 중요하다”며 “K-엑사원과 웹케시의 금융 AI 기술을 결합해 국내 AI 생태계 확대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시작된 독자 AI파운데이션 모델 사업은 지난 8월 2차 단계 평가를 마치고 SK텔레콤, LG AI연구원, 업스테이지 3개 팀으로 압축됐다. 정부는 내년 초 3차 평가를 마무리해 최종 2개 팀을 선정한다는 계획이다.
총 4조7000억원의 대규모 예산이 투입되는 이 사업은 향후 한국어·코딩·추론 등에서 글로벌 모델과 경쟁할 수 있는지와 더불어, 기업과 공공기관이 실제 채택할지 여부가 성패를 가를 것으로 전망된다.
igiza77@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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