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시, ‘제13회 기부의 날 기념 행사’ 개최…안양 곳곳의 나눔, 하나의 빛으로

[안양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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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안양)=박정규 기자]안양시(시장 최대호)는 27일 시청 강당에서 ‘제13회 안양시 기부의 날’ 기념식을 열고 시민 700여 명과 함께 지역 사회와 함께하는 나눔의 가치를 되새겼다고 28일 밝혔다.

주민자치센터 프로그램인 석수2동 한국 무용과 관양동 하모니카 연주로 막을 올린 기념식은, 빅토리 치어리딩클럽의 역동적인 축하 공연으로 분위기가 한층 고조됐다.

이날 가장 눈길을 끈 장면은 안양 곳곳에서 실천해 온 나눔을 하나의 빛으로 연결하는 ‘나눔의 빛’ 기부 연출 무대(퍼포먼스)였다. 저금통 기부를 이어 온 어린이 대표 2명, 시민 대표 1명(2026년 시민대상 문화예술 부문 수상자 박효선 작가), 어르신 대표 2명(강철근 대한노인회 만안구지회장·윤용호 대한노인회 동안구지회장), 기업 대표 4명(코스콤·LS·인탑스·GS파워)이 함께 무대에 올라 나눔의 빛을 밝혔다. 이는 개인과 기업, 세대와 지역을 넘어 이어지는 나눔의 마음을 상징적으로 표현한 연출이다.

이어 열린 표창 및 기부금 전달식에서는 기부 문화 확산 유공자 9명이 안양시장 표창을 받았으며, 19개 기업이 기부 금품 전달식에 동참했다.

이날 시민들이 직접 참여하는 다채로운 부대 행사가 펼쳐졌다.

먼저 시청 별관 2층에서는 나눔 문화 공모전 출품작 전시와 함께 ‘31개 동 나눔 이야기’ 소개 코너를 선보였다. 시민들은 각 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의 올해 나눔 활동과 모금 실적 등이 담긴 큐알(QR) 코드를 찍어 이웃들의 활동을 확인하고, 응원 댓글을 남기며 소통했다.

기업과 기관의 따뜻한 후원·체험 부스도 열렸다. ㈜오뚜기는 ‘옐로우 키친’ 푸드트럭을, 수리장애인종합복지관은 장애인 인식 개선 사업의 일환인 ‘마카롱’ 커피차를 지원했으며, 장애인 보호 작업장 벼리마을과 헤이도우 베이커리는 빵을, 굿윌스토어 안양점은 생필품을 후원했다. 시 자원봉사센터·가족센터·시니어클럽·관악장애인종합복지관 등도 체험 부스를 마련해 시민들과 만났다.

작가들도 따뜻한 재능 기부로 행사에 힘을 보탰다. 박효선 작가는 행사 주제(슬로건)를 멋글씨(캘리그라피)로 작업해 나눔의 의미를 더했고, 백종하 작가 역시 캐리커처 부스를 재능 기부로 운영해 시민들에게 특별한 추억을 선사했다.


fob140@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