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38회 임시회서 신청사 건립 촉구 결의문 채택
50년 된 노후 청사 안전·유지관리 부담…행정서비스 불편 해소해야
건립 부지 선정·재원 조달 계획 마련 및 서울시·정부 지원 요구
[헤럴드경제=박종일 선임기자]서울 강남구청사 신축 문제가 결국 강남구의회에서 들고 일어났다.
서울 강남구의회(의장 이재진)는 50년 된 노후 청사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신청사 건립을 조속히 추진할 것을 촉구했다.
강남구의회는 28일 열린 제338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강남구 신청사 건립 촉구 결의문’을 채택하고, 행정·문화·복지 기능을 한곳에 모은 신청사 건립을 강력히 요구했다.
현 강남구청사는 1975년 조달청 창고로 준공된 건물로, 50년이 지나 노후화가 상당히 진행된 상태다. 매년 안전 확보와 유지·보수를 위해 적지 않은 예산이 투입되고 있어 구민 안전과 재정 효율성을 고려한 근본적인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는 게 구의회의 설명이다.
행정 수요가 크게 늘어난 반면 기존 청사는 공간적 한계로 구민을 위한 문화·복지·편의시설을 충분히 제공하기 어렵다는 점도 문제로 지적됐다. 강남구청 일부 부서가 보건소와 도시관리공단 등 여러 곳에 분산돼 있어 구민들이 행정서비스를 이용하는 데 불편을 겪고 있다는 것이다.
이에 따라 민선 8기에는 세택 부지에 신청사를 건립하겠다는 의지도 표명했지만 서울시와 협의가 여의치 않아 추진이 되지 않았다.
이에 구의회는 결의문을 통해 신청사 건립 대상지를 신속히 선정하고, 사업 추진에 필요한 구체적인 재원 조달 계획을 마련할 것을 촉구했다. 서울시와 정부 관계 기관에도 사업이 원활하게 추진될 수 있도록 행정적·제도적 지원에 적극 나설 것을 요구했다.
결의문을 낭독한 이인선 행정안전위원장은 “미래 도시환경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강남구의 지속가능한 발전과 구민 복리를 증진하기 위해 행정·문화·복지 기능이 한곳에 어우러진 신청사 건립은 더 이상 미룰 수 없는 과제”라고 강조했다.
이 위원장을 비롯한 의원들은 이날 ‘강남구청장은 노후·분산된 청사로 인한 구민의 불편 해소를 위해 신청사 건립을 즉각 추진하라!’는 문구가 담긴 현수막을 펼쳐 건립 촉구 의지를 거듭 밝혔다.
seouldream01@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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