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기술 전시와 함께 14개국 초청·투자 유치도

공간정보 기술교류박람회 ‘2026 K-Geo Festa’ 포스터
공간정보 기술교류박람회 ‘2026 K-Geo Festa’ 포스터

[헤럴드경제=소민호 기자] 국토교통부는 4일부터 3일간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에서 국내 최대 규모의 공간정보 기술교류 박람회인 ‘2026 K-Geo Festa’를 개최한다.

올해로 18회째인 이 박람회는 공간정보 분야의 최신 기술과 산업 동향을 공유하고, 산업계·학계·연구기관·정부 간 교류·협력과 국내 기업의 해외 진출을 지원하는 대표적인 공간정보 산업 국제행사다.

이번에는 ‘변화를 여는 GeoAI, 깨어나는 세상(GeoAI: Driving Change, Shaping the World)’을 주제로 열린다. 인공지능(AI)과 공간정보의 융합이 가져올 기술적 변화와 산업적 가능성을 조망하고, 관련 기술이 새로운 서비스와 사업 기회로 이어질 수 있도록 수집·활용 첨단 기술과 서비스를 선보인다.

공간정보 역사관, 공공정보관, 생활 서비스관, 솔루션·플랫폼관, 미래인재관, 홍보관, 체험관 등 7개 테마 전시관에는 국내외 117개 기업과 기관이 참여해 공간정보의 과거·현재·미래를 보여준다.

공간정보와 AI가 바꾸는 국토의 미래를 논의하는 장도 열린다. 개막식에서는 정재승 한국과학기술원(KAIST) 교수가 ‘AI 시대 공간정보가 여는 대한민국의 미래’를 주제로 기조강연을 한다. 이어 콘퍼런스 30개를 통해 공간정보 기술과 활용 사례를 공유한다.

특히 이번 행사는 기술 사업화와 해외 진출, 기업·인재 연결 프로그램을 함께 운영한다. 국내외 벤처 투자사 및 해외 바이어를 초청해 국내 기업의 기술을 발표·홍보하는 투자유치 대회를 개최하고 비즈니스 매칭을 지원한다.

또 공간정보 기업의 해외진출 지원을 위해 세계은행,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 한국국제협력단(KOICA), 한국수출입은행 등 국내외 협력기관들이 참여한다. 우리 공간정보 기술의 주요 수요 국가인 카타르, 몽골 등 14개국 49명의 해외인사가 초청돼 대한민국 공간정보 정책과 기술을 공유할 예정이며, 인도네시아·아제르바이잔과 공간정보 분야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 체결도 추진한다.

정의경 국토부 제2차관은 “AI 시대에는 국토·도시·교통·물류 등 현실 세계를 정확하게 이해하고 분석할 수 있는 공간정보의 중요성이 더욱 커진다”며 “K-Geo Festa가 우리 공간정보 산업의 혁신 기술을 알리고 기업 간 협력과 투자, 해외 진출을 촉진하는 기회의 장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국토교통부가 주최하고, 한국국토정보공사, 공간정보품질관리원, 국가철도공단, 한국도로공사, 한국부동산원, 국토교통과학기술진흥원, 국토연구원, 공간정보산업진흥원, 한국공간정보산업협회, 한국공간정보산업협동조합이 공동 주관한다.

한편 국토부는 지난 8월 ‘제4차 공간정보산업진흥 기본계획(2026~2030)’을 확정하고 디지털트윈·자율주행·로봇배송·스마트물류·AI 시티 등 신산업의 핵심 데이터 인프라로서 공간정보산업 경쟁력 강화를 추진하기로 했다.


smh@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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