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을 압도하는 정밀타격 능력 이미 20년 전에 개발”

“순항미사일은 지구 곡률 등의 이유로 탐지 제한되기도”

장도영 합동참모본부 공보실장
장도영 합동참모본부 공보실장

[헤럴드경제=윤호 기자] 합동참모본부는 3일 “우리 군이 북한이 발사한 특정 발사체의 포착 여부를 일일이 확인해 드리는 것은 북한에게 우리 군의 감시능력을 노출하는 결과를 초래하므로 적절하지 않다”고 밝혔다.

장도영 합참 공보실장은 이날 브리핑에서 전날 북한의 전략순항미사일 산포전투부(집속탄두) 위력평가시험과 수직타격비행 특성시험을 공개하지 않은 데 대해 “우리 군은 북한의 관련 동향을 예의주시하고 있으며 한미 간 현재 정밀 분석 중이다. 우리 군은 북한의 어떠한 도발에도 압도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능력과 태세를 유지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북한이 주장하는 집속탄 형태의 무기체계에 대해서는 기술적인 측면에서도 북한을 압도하는 정밀타격 능력과 관련 무기체계를 이미 20년 전에 개발해 구비하고 있다”며 “우리 군이 보유한 대응 능력과 자산의 세부 제원을 대외적으로 공개하지 않는 것은 북한에게 우리의 패를 보여주지 않기 위한 전략적이고도 군사적인 판단”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순항미사일은 탄도미사일과 달리 속도가 느리고 지구 곡률을 이용해 저고도로 지형을 우회하는 특성이 있다”며 “따라서 북한이 북쪽 먼 지역에서 발사할 경우 지구 곡률 등의 이유로 탐지가 제한되는 경우가 있다”고 덧붙였다.


youknow@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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