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교읍 꼬막 축제 20일 개막

벌교읍 일대 갯벌에서 채취하는 꼬막 자료 사진.
벌교읍 일대 갯벌에서 채취하는 꼬막 자료 사진.
벌교 꼬막을 중심으로 차린 한 상 차림. [사진 보성군]
벌교 꼬막을 중심으로 차린 한 상 차림. [사진 보성군]

[헤럴드경제(보성)=박대성 기자] 제22회 벌교꼬막축제가 오는 20~22일까지 벌교천변 일원에서 개최된다. 벌교읍 일대는 “배릿한 맛”으로 잘 알려진 어패류 꼬막의 주산지이다.

보성군에 따르면 개막일인 20일 농악 길놀이와 ‘벌교읍민의 날’ 기념식을 비롯해 벌교꼬막축제·보성벌교갯벌축제 개막식이 열린다.

점심 무렵에는 ‘꼬막비빔밥 1000인분 만들기’가 벌어지는데 찬바람이 날 때 본격적으로 채취되는 제철 꼬막의 풍미를 관광객들과 나누게 된다.

둘째 날에는 벌교읍 태백산맥문학관 기념 행사와 꼬막노래자랑 예·결선이 이어지고 오후 2시에는 조정래 작가와 함께하는 소설 ‘태백산맥’의 무대를 둘러보는 문학기행도 준비돼 있다.

마지막 날인 22일 오후 2시 태백산맥문학관에서 조정래 작가와 함께하는 ‘태백산맥’ 북콘서트와 사인회가 열린다.

같은 시각 행사장 주무대에서는 보성 (판)소리 공연과 창극 ‘이순신과 열선루’를 선보이는데 보성읍에 있는 열선루는 이순신 장군이 임금(조선 선조)에게 올린 장계(狀啓)를 쓴 곳이다. 3일간 트로트 인기 가수들도 대거 출연한다.

꼬막축제가 열리는 보성군 벌교읍은 대하소설 ‘태백산맥’의 주무대이자 대한민국 문학기행 1번지로 꼽히며, 이 밖에도 민족음악가 채동선, 민족종교 대종교를 중창한 홍암(弘巖) 나철(1863~1916) 선생 고향으로도 알려진 예향(藝鄕)의 고장이다.


parkd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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