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시덤 흔적 리페어 캡슐 크림 [SNS 갈무리]
후시덤 흔적 리페어 캡슐 크림 [SNS 갈무리]

[헤럴드경제=김보영 기자] 동화약품이 다이소 전용으로 선보인 화장품 브랜드 ‘후시덤’이 출시 6개월 만에 누적 판매량 100만개를 넘어서며 인기를 끌고 있다. 5000원이라는 가격에 판테놀 등 기능성 성분을 담은 제품들이 입소문을 타면서 일부 제품은 품절 사태를 빚고 있다.

5일 동화약품에 따르면 지난 5월 다이소에 론칭한 ‘후시덤’ 화장품 라인은 론칭 직후 품절 대란을 일으키며 출시 불과 6개월 만에 누적 판매량 100만개를 돌파했다.

특히 지난달 출시한 ‘흔적 리페어 캡슐 크림’은 출시 직후 다이소 온라인몰 뷰티 판매 랭킹 1위에 오르면서 다이소에서만 월평균 20만개 이상 팔렸다.

이 제품은 동화약품의 화장품 핵심 성분인 ‘후시덤-P’에 미백 기능성 나이아신아마이드를 더한 것이 특징이다. 5000원이라는 가격에도 비교적 고가의 화장품에 적용되던 캡슐 & 젤 듀얼 포뮬러를 적용했다. 크림 속에 농축 성분을 담은 캡슐이 들어 있어 피부에 바를 때 젤과 함께 어우러지는 방식이다.

출시 직후 소셜미디어(SNS)와 유튜브에서는 “다이소에서 보이면 사야 한다”, “농축 캡슐이 한 가득 들어있는데 이 가격이 말이 안 된다”는 리뷰 영상이 확산하며 품절 대란으로 이어졌다.

[SNS 갈무리]
[SNS 갈무리]

캡슐 크림뿐 아니라 피부 장벽 관리에 초점을 맞춘 ‘베리어 리페어’ 라인도 소비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핵심 성분은 푸시디움 코키네움 발효 추출 여과물에 판테놀을 더한 ‘후시덤-P’다.

대표 제품 ‘베리어 리페어 SOS 크림’은 판테놀을 5% 함유했다. 동화약품이 공개한 인체적용시험에서 3일 사용 후 경미한 피부 수분 손실량은 55.5%, 외부 자극으로 손상된 피부의 진정 상태는 80.8%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5000원에 판테놀 5%를 담았다는 점이 알려지며 이 제품은 현재 전국 일부 다이소 매장과 공식몰에서 일시 품절 상태다. 시중에서 3만~5만원대에 판매되는 유사 제품과 비교해 가성비가 뛰어나다는 소비자 반응이 나온다.

‘후시덤 베리어 리페어 SOS 크림’(왼쪽)과 ‘후시덤 흔적 리페어 캡슐 크림’. [동화약품 제공]
‘후시덤 베리어 리페어 SOS 크림’(왼쪽)과 ‘후시덤 흔적 리페어 캡슐 크림’. [동화약품 제공]

베리어 리페어 비비크림도 인기다. 판테놀 4900ppm을 담은 저자극 제품으로, 피부톤과 붉은기를 자연스럽게 보정하면서 촉촉한 물광 피부를 연출할 수 있다.

공식 홈페이지에는 “생각보다 만족하면서 사용하고 있다. 답답한 파운데이션보다 사용감도 좋고 발림성도 좋다” 등 제품 사용감을 호평하는 후기도 2000여개 이상 올라와 있다.

1980년 후시딘연고를 국내에 출시한 동화약품은 후시덤을 통해 유통채널별 소비자 니즈에 맞는 차별화된 제품을 선보이며 화장품 사업의 성장 기반을 넓히고 있다. 후시딘의 브랜드 인지도와 제약사로서 피부 연구 노하우 및 전문성을 바탕으로 고기능성 화장품 제품을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동화약품 관계자는 “일반의약품 분야에서 쌓아온 브랜드 경쟁력을 바탕으로 화장품 사업에서도 소비자 접점을 확대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소비자의 다양한 피부 고민에 대응하는 고기능성 더마 제품을 선보이고, 시장 반응을 살펴 브랜드와 제품 라인업 확대를 검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bbo@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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