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차예련. [HB엔터테인먼트 제공]
배우 차예련. [HB엔터테인먼트 제공]

[헤럴드경제=장연주 기자] 배우 차예련(41)이 학교폭력 의혹을 부인하면서 법적 대응까지 시사했지만, 파문이 가라앉지 않고 있다. 학폭, 골프장 갑질 의혹에 이어 이번에는 서울 청담동의 한 미용실에서 직원들에게 신경질을 부리며 하대했다는 목격담이 등장했다.

5일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와 소셜미디어는 약 17년 전 차예련과 같은 청담동 미용실을 이용했다는 누리꾼의 A씨의 목격담이 전해졌다.

A씨는 “머리를 감고 나온 뒤 스태프들이 머리를 말려주고 있었는데, 갑자기 짜증을 내고 신경질을 부리면서 드라이기를 빼앗아 직접 머리를 말렸다”고 주장했다. 그는 이어 “내 눈에는 스태프들을 무시하거나 감정 쓰레기통처럼 대하는 것으로 보였다”며 “누군가는 제보할 줄 알았는데 이제야 불거지는 것 같다”고 덧붙였다.

이후 자신이 해당 미용실에서 실제로 근무했다고 밝힌 B씨는 댓글에 비슷한 경험을 털어놨다.

B씨는 “급짜증을 내며 드라이기를 뺏는 일이 기본이었다”며 “어린 나이에 마음의 상처를 받았으며, 이후 결혼하고 나서는 사람이 착해졌다고 생각했다”고 적었다.

비슷한 시기 같은 미용실에서 차예련을 봤다는 또 다른 목격자 C씨는 “나도 그때쯤 저기서 본 적이 있다. ‘직접 머리할 거면 미용실은 왜 오지?’라는 생각을 했던 기억이 난다”고 밝혔다.

다만, 이들이 해당 미용실을 실제로 이용했거나 그곳에서 근무했는지 등은 확인되지 않았다.

앞서 지난 달 29일 차예련에게 학창 시절 괴롭힘을 당했다고 주장하는 글이 온라인 커뮤니티에 올라오면서 논란이 불거지기 시작했다.

해당 글 작성자는 중학교 시절 교실과 화장실, 놀이터 등에서 폭행과 괴롭힘을 당했으며, 체육복을 빌려 간 뒤 돌려받지 못한 일도 있었다고 주장했다.

이어 지난 달 30일에는 자신을 전직 캐디라고 밝힌 누리꾼이 2012~2013년경 차예련이 속한 팀의 라운드에 캐디로 나갔다고 주장했다. 그는 당시 차예련이 자신에게 짜증을 내고 무시하는 등 함부로 대했으며, 지인으로 추정되는 인물의 전화를 받자 태도가 달라졌다고 주장했다.

결국 차예련 측은 학교 폭력 의혹과 인성 논란에 대해 두차례나 “사실무근”이라며 법적 대응을 시사했다.

차예련 소속사 HB엔터테인먼트는 4일 공식입장을 통해 “최근 온라인상에서 이어지고 있는 차예련 관련 논란으로 팬 여러분과 대중께 심려를 끼쳐드린 점에 대해 깊은 유감을 표한다”며 “온라인상에서 제기된 차예련의 과거와 관련한 주장에 대해 ‘사실무근’이라는 입장을 전달드린 바 있다”고 기존 입장을 재확인했다.

그러면서 “이후에도 익명으로 제기된 확인되지 않은 주장과 추측이 반복적으로 확산되고, 배우의 가족들에게까지 비난이 향하는 현 상황을 매우 무겁게 받아들이고 있다”며 “악의적인 허위사실 유포 및 인신공격에 대해서는 강력한 조치를 취하겠다”고 강조했다.

차예련과 주상욱은 2017년 결혼해 이듬해 딸을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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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eonjoo7@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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