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성수동 스페이스 S-50에서 열린 ‘2026 아트코리아랩 AI-융합 페스티벌’ 사운드울프 부스. ‘Backyard’ 사운드 아이콘과 ‘Green Noise’ 공간별 사운드를 체험할 수 있다. (사진=사운드울프)>
<서울 성수동 스페이스 S-50에서 열린 ‘2026 아트코리아랩 AI-융합 페스티벌’ 사운드울프 부스. ‘Backyard’ 사운드 아이콘과 ‘Green Noise’ 공간별 사운드를 체험할 수 있다. (사진=사운드울프)>

공간 사운드스케이핑 전문기업 사운드울프(대표 박소현)가 오는 8일까지 서울 성수동 스페이스 S-50에서 열리는 ‘2026 아트코리아랩 AI-융합 페스티벌’에 참가해 부스 전시와 피칭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사운드울프는 아트코리아랩 AI 기술융합 오픈이노베이션 선정기업으로 이번 행사에 참여해 개인 창작을 위한 인터랙티브 플랫폼 ‘Backyard(뒤뜰)’와 기업의 상시 운영 공간을 위한 사운드 서비스 ‘Green Noise(그린노이즈)’를 소개한다.

사운드울프는 개인과 기업의 이용 목적에 따라 서로 다른 형태의 사운드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 Backyard는 사용자가 직접 자연의 소리를 선택하고 조합하는 창작 플랫폼이며, Green Noise는 공간의 용도와 운영 환경에 맞춰 사운드를 제공하는 기업용 서비스다.

행사 부스에서는 관람객이 100가지 소리 원료 중 원하는 소리를 선택해 자신만의 소리정원을 만드는 Backyard를 체험할 수 있다. 별도의 작곡 지식 없이도 자연의 소리를 선택하고 배치할 수 있도록 구성했으며, 사용자가 선택한 소리와 조합 방식에 따라 서로 다른 청각 환경이 만들어진다.

Backyard 개인용 앱은 2026년 6월 iOS 버전을 출시한 데 이어 10월 안드로이드 버전으로 서비스를 확대했다. 행사 현장에서는 QR코드를 통해 앱을 내려받을 수 있다.

<공간 유형별로 시간과 계절에 따라 변화하도록 설계된 Green Noise 사운드스케이프. (자료=사운드울프)>
<공간 유형별로 시간과 계절에 따라 변화하도록 설계된 Green Noise 사운드스케이프. (자료=사운드울프)>

Backyard를 실제 전시 공간에 적용한 사례도 소개됐다. 사운드울프는 2026년 KT&G 상상마당 춘천에서 열린 ‘A TEMPO — Backyard’를 통해 관람객이 자연음과 자체 제작 사운드를 선택해 소리정원을 구성하는 체험을 선보였다.

해당 전시에서는 소리 아이콘의 위치와 크기에 따라 소리의 방향과 음량이 달라지도록 설계했으며, 관람객이 완성한 사운드 조합을 전시장 내 4채널 공간음향 시스템으로 재생했다.

기업용 서비스인 Green Noise도 행사 부스에서 체험할 수 있다. 사운드울프는 웰니스·스파, 오피스·라운지 등 공간 유형에 따라 설계한 사운드를 소개한다.

Green Noise는 이용자가 직접 소리를 조작하는 방식보다 공간의 목적과 운영 환경에 맞춰 청각 환경을 제공하는 데 중점을 둔 서비스다. 호텔과 웰니스 시설, 오피스 및 빌딩 로비, 브랜드 쇼룸, 매장 등을 주요 적용 대상으로 한다.

회사는 직접 수집한 자연음과 자체 제작한 앰비언트 음악을 실시간으로 조합하고, 시간대와 계절, 날씨 등에 따라 소리의 구성과 비중을 조정하는 방식을 적용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Green Noise의 도입 방식은 구독형 ‘Standard’와 맞춤형 ‘Original’로 나뉜다. Standard는 공간 유형별로 구성된 사운드를 기존 스피커를 통해 이용하는 서비스로, PC나 태블릿에서 전용 플레이어를 실행해 운영한다.

Original은 브랜드별 사운드를 별도로 제작하고, 공간음향 설계부터 송출과 운영까지 포함하는 맞춤형 서비스다.

두 서비스에는 사운드울프가 자연과 도시에서 직접 수집하거나 제작한 약 1,500개의 사운드 자산이 활용된다. 회사는 자연음과 자체 제작 음악을 기반으로 개인용 창작 플랫폼과 기업용 공간 사운드 서비스를 각각 운영하고 있다.

전시와 팝업, 브랜드 공간 등을 위한 프로젝트형 서비스 ‘Custom Soundscape’도 제공한다. 공간의 주제와 특성에 따라 사운드 콘텐츠와 참여 방식을 설계하고, 설치물이나 센서 등 인터랙션 기술을 결합하는 방식이다.

사운드울프는 앞서 교보문고의 사운드 설치 작품과 서울야외도서관의 오리지널 사운드트랙 등 공간별 사운드 프로젝트를 진행한 바 있다.

사운드울프는 이번 페스티벌 기간 중 피칭 세션에도 참여해 개인 창작 플랫폼과 기업용 공간 사운드 서비스를 연계한 사업 모델을 발표할 예정이다. 아트코리아랩 AI 기술융합 오픈이노베이션을 통해 준비 중인 인터랙티브 사운드 프로젝트의 결과물은 오는 12월 공개할 계획이다.

박소현 사운드울프 대표는 “개인이 화면에서 가꾸는 소리정원과 공간에 흐르는 소리는 같은 바람과 물소리에서 출발한다”며 “이번 페스티벌에서 관람객과 기업을 직접 만나, 일상 속 소리 환경이 어떻게 달라질 수 있는지 함께 나누고 싶다”고 말했다.

Backyard 앱은 애플 앱스토어와 구글 플레이스토어에서 내려받을 수 있으며, Green Noise 관련 서비스 정보는 사운드울프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kim3956@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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