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문영규 기자]농심의 3분기 실적이 예상치를 크게 하회할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7일 주가가 약세를 보이고 있다.
이날 오전 10시 27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농심 주가는 전날보다 2.91% 하락한 30만원에 거래중이다.
농심은 장중 한 때 3.88%의 낙폭을 보이며 29만7500원까지 하락하기도 했다.
NH투자증권은 이날 농심의 3분기 연결 매출액과 영업이익을 각각 5523억원(전년대비 1.2%)과 196억원(전년대비 -47.8%)으로 추산하며 시장 기대치를 크게 하회할 것으로 전망했다.
한국희 NH투자증권 연구원은 “국내 라면 부문 매출 감소세가 계속된데다, 경쟁 비용도 여전히 높았던것이 원인이었다”며 “작년 2~3분기 동안 ‘짜왕’ 등 신제품 효과가 극대화되었기 때문에, 저성장은 어느 정도 예견된 것이고, 이후 추가된 신제품의 수익 창출력이 크지 않아, 이익이 큰 폭으로 축소됐다”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시장 점유율은 50%대로 낮아졌고, 과거보다 규모가 커진 후발 업체들의 저가 제품 공세, 유통업체의 PB제품 등 경쟁 강도는 더 높아졌다”고 진단했다.
한국희 연구원은 “4분기까지 분기별 이익 규모의 점진적 개선은 예상하나, 실적 방향성을 바꿀만한 동력 확보까지 시간이 필요하다”면서 목표주가를 36만5000원에서 33만원으로 하향조정했다.
ygmoo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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