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 최순실 게이트의 또 다른 몸통이 김기춘 전 대통령 비서실장이라는 의혹이 제기되면서, 김 전 실장의 국정농단 의혹도 특검의 수사대상에 오를 것으로 예상된다.
야권은 18일 김 전 실장과 최순실씨가 밀접한 관계였다는 증언이 알려지면서, 김 전 실장에 대한 철저한 수사를 촉구하고 나섰다.
국민의당 ‘김기춘 헌정파괴 진상조사위원회’ 위원장인 주승용 의원은 이날 “김 전 실장이 6개월간 수 차례에 걸쳐 VIP 대우를 받으며 줄기세포 치료를 했다”며 “최 씨 소유 빌딩에서 수시로 대책회의를 했는데도 김 전 실장은 ‘최 씨를 전혀 모른다’고 발뺌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정의당 역시 이날 성명에서 “김 전 실장이야말로 ‘박근혜ㆍ최순실 게이트’ 수사의 몸통”이라며, 검찰에 김 전 실장의 신병을 확보하고 구속 수사할 것을 촉구했다.
국정농단 사태와 관련해 김 전 실장의 개입 쪽에 무게가 실리면서 검찰 조사와 별도로 김 전 실장에 대한 특검 수사도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전날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최순실 특검법’에는 김 전 실장의 국정농단 의혹을 수사 대상에 포함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이 담겼다.
이 가운데 김 전 실장은 줄기세포 치료를 받은 적도 없으며, 최순실씨도 모르는 사이라는 기존의 주장을 반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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