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정태일 기자] 현대차가 지난달 미국 시장에서 주력 SUV 모델인 싼타페 등 판매량 증대에 힘입어 주요 경쟁 업체들이 판매 감소를 겪은 것과 달리 성장세를 기록했다.
2일 현대차에 따르면 현대차는 지난달 미국에서 4만6507대를 팔아 전년 동월보다 3.3% 늘었다.
현대차 판매 호조에는 산타페와 투싼 등 SUV와 액센트, 엘란트라(한국명 아반떼)가 견인했다. 특히 싼타페는 7889 판매돼 지난해 1월보다 판매량이 53.5% 증가했다. 투싼은 5748대로 지난해 동기보다 10.1% 상승했다.
소형차 부문에서 액센트는 7062대 판매돼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9.8% 증가했다. 엘란트라는 1만3185대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3.4% 늘었다.
이처럼 현대차는 SUV와 소형차에서 판매 증가를 기록하며 GM, 포드, 도요타, 크라이슬러 등 상위 업체들이 줄줄이 판매량 감소를 보인 것과 상반된 성적을 거뒀다.
반면 기아차는 지난달 3만5626대를 판매해 지난해 같은 기간 3만8305대보다 7.0% 감소했다. 포르테(한국명 K3) 판매량이 유일하게 늘었을 뿐 나머지 모델은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포르테는 6267대가 팔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7.6% 증가했다. 반면 스포티지와 소렌토는 각각 3.7%, 7.7% 감소했다. 쏘울은 15.2% 하락했다.
기아차 부진에 현대ㆍ기아차 미국 1월 점유율은 현대차 판매 호조에도 전년 동월가 같은 7.2%를 기록했다.
pdj24@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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