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박해묵 기자] 경기도 연천군 군남면의 한 농가. 불과 1주일여 전만해도 100여 마리의 젖소들이 있었다고 한다. 하지만 지난 8일 젖소 10여마리가 구제역 양성반응을 보이면서 모두 살처분 당했다. 전국적인 AI 공포로 더욱 긴장하던 때라 충격은 더 했다. 끔찍하던 그 날 이후로 농가주인은 외부와의 접촉이 차단됐다. 차단지역에서 바라본 텅 빈 축사는 구제역의 공포를 여과없이 보여준다. 매년 겪는 구제역과 AI. 더 체계적이고 강력한 관리와 정책이 필요하다. 축사위로 방역당국이 AI 전파의 주원인으로 지목한 철새들이 요란스럽게 날아간다.
mook@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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