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조양호 회장, 조원태 사장 인수식 열어 -3월 중순 국내선, 6월 토론토 노선 운항 예정 [헤럴드경제=박도제 기자] 꿈의 항공기라는 뜻으로 ‘드림라이너(Dreamliner)’로 불리는 보잉 787-9 항공기가 대한항공의 품에 안겼다.
대한항공은 2월 22일 오전(현지시간) 미국 사우스캐롤라이나에 위치한 보잉 찰스턴 센터(Charleston Boeing Factory)에서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 조원태 대한항공 사장, 릭 앤더슨(Rick Anderson) 보잉 상용기 동북아시아 세일즈 선임 부사장 등 양사 인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대한항공 보잉 787-9 항공기 인수식 행사를 가졌다.
이 날 행사에 참석한 조 사장은 “전 세계의 역량이 응집된 보잉 787-9은 효율적이면서도 고객 만족도를 극대화시킬 수 있는 최첨단 항공기”라며 “보잉 787-9 도입은 대한항공 기단을 한층 젊게 만드는 동시에, 세계 항공업계를 선도하는 글로벌 항공사라는 비전을 달성할 주춧돌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보잉 787-9 항공기는 기압은 낮고 습도는 높아 보다 쾌적한 여행을 즐길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기존 항공기가 백두산 수준의 기압(8000ft) 수준이었다면, 보잉 787-9 차세대 항공기는 한라산이나 지리산 수준(6000ft)의 기압을 유지한다.
대한항공이 이번에 인수한 보잉 787-9 항공기 1호기는 현지에서 최종 테스트를 마친 뒤 2월 24일 한국에 도착할 예정이며, 국내에서 무선국 인가, 시범비행 등 필요한 절차를 거친 이후 3월 중순부터 김포~제주 노선에 투입한다. 그리고 6월부터 토론토 노선으로 첫 국제선 비행을 시작하게 된다.
대한항공은 이번 보잉 787-9 차세대 1호 항공기를 시작으로 2019년까지 총 10대를 도입할 계획이다.
pdj24@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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