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이슈섹션] 김기춘 전 청와대 비서실장이 측근에게 ‘최순실을 모를 리가 있겠냐’라는 취지의 발언을 털어놨다고 채널A가 8일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김 전 실장은최근 자신을 찾아온 측근들에게 속내를 털어놨다. 박관용 전 국회의장 등 측근들을 접견하며 그는 ‘최순실 씨를 정말 몰랐냐’고 묻자 ‘내가 모를 리 있겠냐’ 이렇게 말했다고 매체는 전했다. 그는 또 ‘봄이 왔는데 마음은 겨울’이라며 말문을 열었으며, 최 씨 얘기를 한 직후 깊은 한숨을 쉬었다.
김 전 실장의 측근들은 그가 ‘비서실장으로서 제지하지 못한 게 한스러워 보였다’라고 말했다고 매체는 밝혔다.
또 청와대 문고리 3인방에 굴복했다는 의혹에 대해서는 ‘3인방은 내 눈도 못 마주쳤던 애들’이라며 ‘30살 차이 나고 보고하는 것조차 어려워했다’라고도 말했다고 매체는 설명했다.
sh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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