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이슈섹션]더불어민주당 문재인 대선후보는 지난 9일 췌장암 투병 중 별세한 배우 김영애씨에 대해 “한 배우의 죽음이 가까운 벗의 죽음처럼 느껴진다. 노무현 대통령의 젊은 날이 떠올라서 그런 모양”이라고 추모했다.
문 후보는 이날 자신의 SNS에 올린 글을 통해 “고 김영애님의 명복을 빈다”며 애도의 뜻을 밝혔다.
고인은 노무현 전 대통령을 극중 모델로 해 ‘부림 사건’을 다룬 영화 ‘변호인’에서 부림 사건 피해자 대학생의 어머니인 ‘국밥집 아지매’로 열연한 것을 비롯, ‘카트’, ‘판도라’ 등 사회문제를 다룬 영화에 다수 출연했다. 문 후보는 “제가 ‘배우 김영애’를 특별한 연기인으로 기억하게 된 계기는 영화 ‘변호인’이었다. 정의로운 아들은 따뜻하고 성실한 어머니 품에서 길러진다는 사실을 보여주셨다”며 “블랙리스트를 적어 내려갔던 박근혜정권 하에서 대중적 인기를 얻었던 고인이 ‘변호인’에 출연하기는 쉽지 않았을 것”이라고 말했다.
glfh2002@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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