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 사람의 길로 탈바꿈한 ‘서울로 7017’을 축하하는 클래식의 향연이 열린다.
남대문교회<사진>는 서울역 고가가 개방되는 20일 오후 3시 중구 퇴계로 남대문교회 앞에서 ‘교회 가는 길-정문음악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축하음악회를 담당하는 샬롬앙상블(지휘 백수련)은 청소년 10명으로 구성된 현악 합주단이다. 이날 작은 무대에선 ‘Oh happy day’, ‘미녀와 야수’ 등 친숙한 음악으로 시민과 함께 ‘서울로 7017’의 개장 분위기를 돋울 것으로 기대된다.
손윤탁 남대문교회 목사는 “빌딩의 숲에 가려져 도시의 섬처럼 느껴진 교회가 ‘서울로 7017’의 개장을 축하하는 작은 음악회와 함께 소통할 수 있을 것”이라며 “삶에 지친 시민들이 남대문교회를 찾아 여유를 찾고 활력을 얻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한편 남대문교회는 1885년 국내 최초의 서양식 의료기관인 제중원에서 태동한 한국 기독교의 처음 교회 중 하나다. 교회 건물은 1세대 근대 건축가인 박동진 선생이 설계한 고딕 양식의 석조 건물로, 1955년 건축을 시작해 1969년 완성됐다. 근현대 문화유산으로 가치를 인정받아 2014년 서울 미래유산으로 선정됐다. 서울 600년의 역사와 자연을 즐길 수 있는 남산회현코스와 서울로 야행의 필수코스로 알려져 있다.
andy@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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