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이혜미 기자] 파키스탄에서 최근 중국인 2명이 극단주의 무장단체 이슬람국가(IS)에 납치ㆍ살해된 데 이어, 이번엔 경찰관 3명이 IS 연계 단체의 공격을 받고 사망했다.
12일 파키스탄 언론에 따르면 전날 퀘타 사리아브 로드의 한 경찰 검문소에서 오토바이를 탄 무장괴한들이 급습, 검문하던 경찰관들을 향해 총 20여발을 쏘고 달아났다. 이 총격으로 검문하던 경찰관 3명이 숨지고 인근에서 과일을 팔던 상인 1명이 크게 다쳤다.
AFP통신에 따르면 IS와 함께 여러 차례 테러를 벌였다고 주장해 온 파키스탄 무장단체 라슈카르-에-장비(LeJ)가 자신들이 이번 테러의 배후라고 주장했다.
LeJ는 지난해 8월에도 퀘타의 한 병원에서 열린 발루치스탄 주 변호사협회 회장 장례식에서 자폭테러를 벌여 70여명을 사살했다.
최근 파키스탄 퀘타에서는 테러가 빈발하고 있다. 지난달 24일에는 한국인이 설립한 어학원에서 일하던 중국인 2명이 무장괴한에 납치됐다. 당시 IS는 자신들이 이들을 납치해 살해했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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