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이슈섹션]시끄럽다고 옥상에 올라가 밧줄을 잘라 작업자를 살해한 서모씨가 현장검증에서 뒤늦게 눈물을 보이며 사과했다.
살인 및 살인미수 협의로 구속된 서 씨는 15일 현장검증에서 아파트 옥상에 올라가 공업용 커터칼로 밧줄을 자르는 장면을 재연했다.
경찰에 둘러싸여 서 씨가 차에서 내리자 숨진 김모 씨의 큰형이 “네가 인간이냐. 어떻게 그럴 수 있느냐”며 분노를 쏟아냈다. 현장에 있던 주민 30여명도 일제히 서 씨를 비난했다.
40분간의 현장검증이 끝난후 서 씨는 취재진의 질문에 “죄송합니다”라며 뒤늦게 굵은 눈물을 뚝뚝 흘렸다.
앞서 서 씨는 15층 아파트에 매달린채 외벽 작업을 하던 숨진 피해자가 켠 휴대전화 음악 소리가 시끄럽다며 실랑이를 벌였다. 이후 순간적인 분노를 조절하지 못한 서 씨는 옥상에 올라가 밧줄을 잘라 매달려 있던 작업자를 살해했다.
glfh2002@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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