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철원)홍태화 기자] 박주선 국민의당 비상대책위원장이 20일 강원도 철원에 있는 청성부대에 방문해 전역 시 1,000만 원을 지급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반면, 문재인 대통령이 주장한 사병 월급 인상은 ‘포퓰리즘’의 우려가 있다고 했다.
박 비대위원장은 이날 국군 장병 격려 차원에서 부대를 찾아 장병과 식사를 함께한 뒤 “국민의당은 여러분이 군 복무를 마치고 전역할 때, 적어도 사회에 적응할 수 있는 쌈짓돈을 1,000만원 정도는 주머니에 넣어서 전역시켜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했다.
이어 그는 국민의당이 ‘1000만 원 지급 공약’의 원조임을 강조했다. 박 비대위원장은 “여당에서도 정책에 호응하고 있으나, 이 정책은 저희가 제일 먼저 정책을 개발해 국민께 약속했다”며 “먼저 개발 약속한 저희가 이 부분은 실천될 수 있도록 최대한 노력을 다하겠다”고 했다.
다만, 문 대통령의 사병 월급 인상에는 신중론을 펼쳤다. 문 대통령은 후보시절부터 사병 월급을 30%ㆍ40%ㆍ50%로 올리기로 공약했다. 이에 국방부는 지난 8일 국방예산 요구안을 기획재정부에 제출하며 이러한 내용을 반영해 병장 월급을 40만 원대로 증원하는 방안을 추진키로 했다.
이에 박 비대위원장은 “병장이 19만 7,000원을 받는 것으로 알고 있고, 40만 원으로 인상할 필요가 있다는 여론도 알고 있다”면서도 “이 부분은 소요 예산이 한꺼번에 너무 많이 투입되고 지금도 군 예산의 37%가 인건비로 돼 있어서 섣불리 포퓰리즘 공약해서는 안 된다고 생각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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