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이원율 기자] 서울 노원구(구청장 김성환)가 대학생들의 가을학기에 앞서 관내 노인과 주거공간이 필요한 대학생을 잇는 ‘주거공유사업’을 다시 시작한다.
구는 이를 위해 다음 달 7일까지 사업 참여자를 모집한다고 23일 밝혔다.
61㎡ 이상 주택이 있는 만 60세 이상 노인, 광운대와 삼육대 등 관내 6곳 대학에 등록된 재학ㆍ휴학생이면 신청 가능하다. 구청 방문 혹은 전화로 신청하면 된다.
임대 기간은 6개월로, 서로 협의하면 연장도 할 수 있다. 월 임대료는 보증금 없이 인근 시세 50% 이하(25만~30만원)로 책정된다.
구가 직접 주택을 보고 방 상태와 환경, 통학 거리 등을 따져본다. 이어 노인과 대학생 간 협의를 주선한 후 최종 가격을 결정한다. 서울시의 지원으로 100만원 이내에서 도배, 장판, 조명기구 교체 등 환경개선공사도 받을 수 있다.
구는 지난 2013년 주거공유사업을 시작한 이래 노인 129가구, 대학생 154명의 연결을 도왔다.
사업 홍보를 위해 현수막 게시, 구청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기재, 복지관과 대학교 등을 찾아 직접 안내에 나서는 등 활동도 진행하고 있다.
사업이 마무리되는 오는 8월말께 대상 노인과 대학생이 모인 협약식을 개최한다. 김성환 구청장은 “청년과 노인이 상생할 수 있는 사업”이라며 “행복한 동행이 될 수 있도록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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