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 올 상반기 아파트 전세시장이 안정세를 보이면서 전세 재계약 증액비용이 예년보다 크게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4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올 1~5월 기간 아파트 전세 재계약 증액비용은 1천413만원으로 2015년(4천379만원) 대비 2천966만원가량 줄어들었다.
2년 전 아파트 호당 평균 전셋값은 2억2천906만원 이었으나 올해 상반기에는 2억4천319만원 수준이었다. 전세 재계약 증액비용 부담이 가장 큰 서울의 경우 2년 전 8천696만원을 집주인에게 추가로 지불했다면, 올 상반기에는 3천137만원으로 무려 63% 이상 부담이 줄었다.
대구와 경북은 전셋값이 떨어지면서 오히려 전세금을 돌려받거나 가격을 낮춰서 이사를 갈 수 있었다.
올 상반기(1~5월) 서울에서 전·월세 거래량이 가장 많았던 단지는 재건축·재개발로 이주 수요가 발생한 강남, 강동, 송파였다. 2위는 강남구 대치동 은마아파트(월세 81건, 전세 203건)였고, 3~6위는 대단지가 밀집된 송파구 잠실동 일대 아파트들이었다.
경기도에서는 상반기 전·월세 거래량 ‘톱5’를 입주 1년 차 새 아파트들이 휩쓸었다.
경기도는 신규 입주물량이 풍부하므로 전세 매물에 여유가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하반기 일반아파트(임대 제외) 입주물량은 6만6천여가구로 2004년 하반기 이후 13년 만에 최대규모이다.
leeju@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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