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이슈섹션] 전북 부안여고 체육교사 50대 체육교사 A 씨의 성추행 행각을 고발하는 졸업생의 사연이 공개돼 파장이 일고 있다.
부안여고를 졸업한지 5년이 됐다는 B 씨는 12일 MBC라디오 ‘신동호의 시선집중’과 전화통화에서 “체육교사가 봤을 때 얼굴이나 몸매가 자기 스타일인 애들 몇 명씩 뽑아놓는다. 그래서 반당 두세 명씩 하면 한 10명 정도 될 거다. 각 학년마다 애인(이라고 칭한 학생)을 둬서 진짜 애인처럼 그 친구가 남자를 만나면 질투하고 싸우기도 했다”라고 설명했다. 이 여성의 말에 따르면 A 교사는 학생들 볼에 뽀뽀하곤 했다. 또 무릎에 앉게 하고, 껴안고 사적으로 연락을 취했다. 성추행뿐 아니라 발렌타인데이, 빼빼로데이에 선물을 안하면 수행평가 점수를 깎는다고 협박도 했다.
한편 전북지방경찰청에 따르면 지난 7일 해당 고교 2~3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전수조사를 벌인 결과 20여명의 여학생이 체육교사 A 씨에게 성추행을 당했다고 주장한 것으로 확인됐다. 2~3학년에서 20여명이 추가되면서 체육교사에 의해 성추행을 당했다고 주장하는 학생은 모두 40여명을 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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