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이슈섹션] 부산 여중생 폭행 사건으로 말미암아 온 나라가 떠들썩하다. 소년법 개정을 요구하는 정치권의 목소리도 나오는가 하면, 전국 곳곳에서 벌어진 유사 10대 집단 폭행 사건이 알려지고 있다. 그러나 일부 네티즌은 피해자의 폭행 사진을 희화화 하는 등 사회 통념상 이해할 수 없는 행동을 해 뭇매를 맞고 있다.
8일 부산 사상경찰서에 따르면 페이스북에 피해 여중생의 얼굴 사진을 게시하고 이를 희화화한 혐의(형법상 모욕)로 20대 A 씨가 불구속 입건됐다.
A 씨는 최근 페이스북의 한 유명 페이지에 피해자의 부은 얼굴 사진을 게시하는 등 A 양을 모욕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결과 A 씨는 거짓말을 경쟁적으로 올리는 해당 페이지에 이른바 ‘허언증 놀이 인증’ 차원에서 사진 등의 게시물을 올렸다.
경찰은 김씨가 “사건의 피해자인지 잘 알지 못하고 게시물을 올렸고 삭제하려 했으나 이미 캡처돼 인터넷에 급속히 퍼지고 있었다”라고 진술했다고 전했다.
경찰은 A양의 얼굴 사진을 합성하거나 모욕적인 댓글을 단 다른 작성자들도 추적하고 있다.
sh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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