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企 연체채권 대대적 정리결과 국내은행의 지난해 12월 원화대출 연체율이 사상 최저 수준까지 떨어졌다. 은행들이 중소기업 연체채권을 대규모로 정리하면서다.
금융감독원은 지난해 12월말 국내은행의 원화대출 연체율(1개월 이상 원리금 연체기준)이 0.36%로 전달(0.49%) 대비 0.13%포인트 하락했다고 30일 밝혔다. 지난해 같은기간(0.47%)과 비교해서도 0.11%포인트 낮은 역대 최저 수준이다.
금감원은 “신규연체 발생액이 전달 대비 4000억원 가량 감소했고 연체채권 정리규모가 연말효과로 전월 대비 1조9000억원 증가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특히 “중소기업대출을 중심으로 한 적극적인 연체채권 정리에 힘입어 전월 대비 크게 하락해 역대 최저수준을 기록하는 등 낮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지난 4개 년 간 전월대비 12월 중 원화대출 연체율 변동폭은 2014년 12월 0.25%포인트 하락했고 2015년 12월엔 0.16%포인트, 2016년 12월엔 0.17%포인트 하락하면서 지속적인 하향추세였다.
기업대출 연체율은 0.47%로 전월말(0.67%)보다 0.20%포인트 낮아졌다. 중소기업대출 연체율이 0.48%로 전월말(0.74%)보다 무려 0.26%포인트 급락한 때문이다. 대기업대출 연체율은 0.43%로 전달과 동일한 수준을 유지했다.
가계대출 연체율은 0.23%로 전월말(0.28%)에서 0.05%포인트 하락했다. 주택담보대출 연체율은 전월대비 0.02%포인트 내린 0.17%였으며 주담대를 제외한 가계대출(신용대출 등)의 연체율은 전월말(0.49%) 대비 0.11%포인트 하락한 0.38%였다.
문영규 기자/
ygmoo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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