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문재연 기자] 마이크 펜스 미국 부통령이 “미국은 평화적으로 북한 핵 프로그램을 폐기하길 원한다”면서도 만일의 사태에도 대비가 돼 있다고 강조했다.
평창 동계올림픽 참석차 한국을 방문하기 전 일본에 들른 펜스 부통령은 8일 주일미군 요코타(橫田) 공군기지에서 장병들을 대상으로 한 연설에서 “우리 군은 준비된 상태이고, 미국은 단호하다”며 북한에 대한 최대한의 압박을 지속할 것이라고 밝혔다고 AP·AFP통신 등이 보도했다.
펜스 부통령은 “감히 우리를 위협하는 자들은 미군의 능력을 과소평가하지 않는 게 좋을 것”이라며 “우리는 어떠한 만일의 사태에도 대비돼 있다는 것을 이곳 요코타 기지에서부터 그 너머까지, 세계가 알게 하라”고 말했다. 이어 “적들에게 모든 옵션은 테이블에 있으며 미군과 일본 자위대는 우리 국민과 우리 삶의 방식을 지킬 준비가 돼 있다는 것을 알게 하자”고 강조했다.
펜스 부통령은 북한의 인권 탄압 현실도 거론했다. 그는 “약 10만 명의 북한인들이 현대판 강제 노동 수용소에 있다. 이에 반대해 자기 목소리를 낸 사람들은 수감돼 고문을 받거나 심지어 살해당하고, 후손들까지 주기적으로 벌을 받는다”고 인권 문제에 대한 압박수위를 높였다.
펜스 부통령은 이날 오후 미국 대표단을 이끌고 방한, 문재인 대통령과 만찬을 가질 예정이다. 문 대통령은 펜스 부통령에게 평창올림픽 성공 개최를 지원하는 데 대한 사의를 표하고 남북관계 개선과 북핵문제 해결, 한반도 평화정착을 위한 한미간의 긴밀한 공조를 확인할 방침이다.
anju1015@heraldcorp.com
![“아빠는 다섯명을 살리고 하늘나라로 갔어” 7년 전 그날의 결심…아내도 남편의 마지막 길을 따른다 [온기]](https://wimg.heraldcorp.com/news/cms/2026/09/25/news-p.v1.20260918.9c747ea742d548d08d53a86c08bd9e1b_T1.jpg?type=h&h=240)
![미장이냐 국장이냐…S&P500 vs 코스피, 꼭 따져봐야 할 투자법 [주린이 1억 벌기 프로젝트]](https://wimg.heraldcorp.com/news/cms/2026/09/23/news-p.v1.20260922.32604c39055e4031aed7ec0b27501f81_T1.png?type=h&h=240)
![‘국내 유일 TSMC 파트너’ 에이직랜드…주문형 반도체 업계의 엔비디아를 꿈꾸다 [그 회사 어때?]](https://wimg.heraldcorp.com/news/cms/2026/09/23/news-p.v1.20260914.153c4673106740c18be2ace4f04e5a1a_T1.jpg?type=h&h=24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