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이슈섹션] 검찰이 이명박 전 대통령의 맏 사위인 이상주 삼성전자 전무의 집과 사무실을 압수수색 했다.
서울중앙지검(부장검사 송경호)은 26일 오전 이 전 대통령이 사위인 이 전무를 통해 민간으로부터 불법 자금을 받은 정황을 포착, 이 씨의 삼성전자 사무실과 서울 한남동 주거지 등을 대상으로 압수수색에 나섰다.
이 전무를 통해 수수한 돈은 국정원 특활비나 대납 의혹이 제기된 삼성전자의 다스 소송비와는 또 다른 자금인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이 전무가 수상한 자금을 받아 이 전 대통령 측에 전달하는 ‘매개자’역할을 한 것이 아닌지 의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따라 이 자금이 오간 시기가 이 전 대통령의 재임 중이었는지 등에 따라 향후 또다른 뇌물 혐의 적용 사안으로 번질 수 있다는 관측도 조심스럽게 나온다. 검찰은 조만간 이 전무를 소환해 구체적인 자금 흐름 등을 추궁할 방침이다.
검사 출신인 이상주 전무는 2004년 삼성화재 법무 담당 상무보로 자리를 옮긴 뒤 2008년부터 삼성전자 해외법무 담당 상무와 전무를 맡았다. 현재는 법무실 내 준법경영 담당인 컴플라이언스 팀장(전무)를 맡고 있다.
yiha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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