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이슈섹션] 송승환 평창동계올림픽 개·폐회식 총감독이 26일 tbs라디오 ‘김어준의 뉴스공장’서 개ㆍ폐회식을 마무리한 소감을 밝히면서 싸이 섭외 불발에 대한 에피소드도 공개했다.
김어준은 “인지도만 보면 가수 싸이가 등장하지 않겠냐는 전망이 나왔다. 왜 안 나왔을까 우리한테도 질문이 왔다”고 말하자 송 감독은 “싸이와 사전에 만나 공연을 부탁했으나 본인이 ‘강남스타일’을 계속 부르는 것을 부담스러워해 고사했다”고 밝혔다.
전날 열린 평창올림픽 폐회식에는 가수 씨엘과 엑소가 출연했다.
싸이가 출연 제의를 완곡하게 거절한 이유에 대해 송 감독은 “2014년 인천아시안게임 개회식에서 싸이가 공연했는데 그 때는 많은 비난을 받기도 했다”면서 “연예인이 그래서 힘들다. 어떤 행사에 출연하면 욕을 먹고, 또 출연을 안 하면 뭐라고 한다”며 싸이의 고충을 대신 전했다.
앞서 싸이는 지난 2014년 9월 19일 인천아시아드 주경기장에서 열린 개회식에서 자신의 대표곡 강남스타일을 불렀다. 당시 개회식은 한류스타가 총 출동해 스포츠행사가 아니라 ‘한류콘서트’ 같다는 부정적인 평가를 받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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