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채상우 기자] 더불어민주당의 충남 의원 5명 전원은 9일 안희정 전 충남지사의 성폭행 의혹과 관련해 “피해를 당한 분들과 국민 여러분, 충남도민 여러분께 머리 숙여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양승조 박완주 강훈식 김종민 어기구 의원은 이날 성명서를 내고 “상상할 수도 없는 일이 벌어졌다”며 “엄청난 충격과 상처에 대해 뭐라 말씀을 드려야 할지 모르겠다. 이 큰 상처를 어떻게 치유할 수 있을지 앞이 캄캄할 뿐”이라고 말했다.
이들은 “충남 민주당의 이름 아래 안 전 지사와 함께했던 동료로서 저희도 고개를 들 수가 없다”며 “참담할 뿐이다. 이 지경에 이르기까지 어떤 역할도 하지 못한 것이 한탄스럽고 죄송스러울 뿐”이라고 전했다.
이어 “우리 사회에 올바른 성 평등 문화가 정착되도록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며 “정치의 길이 스스로에게 얼마나 엄격해야 하는지, 한 걸음 한 걸음 얼마나 겸허해야 하는지 새기고 또 새기겠다”고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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