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간 200만 관광객 몰리지만 보라카이 6개월 폐쇄 보라카이 폐쇄 결정적 이유는 환경오염 [헤럴드경제=이슈섹션] “보라카이를 ‘시궁창’이라고 부르며 하수와 쓰레기가 보라카이 섬 환경을 위협한다”.
로드리고 두테르테 필리핀 대통령이 인기 관광지 보라카이를 반년간 폐쇄하기로 결정했다. 한국인에게 휴양지로 인기가 높아 여행업계에도 일정 부분 영향이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로이터통신 등 주요 외신에 따르면 로드리고 두테르테 필리핀 대통령은 4일(현지시간) 국무회의에서 오는 26일부터 6개월 동안 보라카이를 폐쇄하기로 했다고 대통령 대변인이 전했다.
보라카이는 연간 200만명이 방문하는 인기 관광지다. 일부 호텔이 오수를 그대로 바다에 흘려보내는 등 환경오염 문제가 불거진 지 오래다.
이번 폐쇄 결정으로 지역 경제가 위축될 수 있다는 우려가 크다. 당장 일자리를 잃을 현지 여행업 종사자만 3만여명에 달한다.
항공사들은 일제히 노선 운항을 중단하고 있다. 필리핀항공은 ‘인천~칼리보’, ‘부산~칼리보’ 노선을 오는 19일부터 운휴에 들어간다.
주요 여행사들은 취소 수수료 면제 등 환불 절차에 돌입했으며 대체 여행지로 예약을 유도하고 있다.
sh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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