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성남)=박정규 기자]성남시 분당구 잡월드 잔여부지에 예정대로 2021년 현대중공업㈜ 그룹 통합 연구·개발센터가 들어선다.
성남시는 현대중공업㈜ 유치를 위한 공유재산 관리계획이 16일 열린 ‘제237회 성남시의회 임시 본의회’를 통과했다고 17일 밝혔다.
성남시의회는 ‘선 대부, 후 매각’하기로 한 정자동 4-5번지 공유재산 관리계획안을 최종 가결 처리했다.
시는 협의 과정을 거쳐 현대중공업㈜과 대부계약을 체결해 토지(2만5068㎡) 사용권을 부여한다. 대부기간이 종료되면 감정평가로 해당 부지를 현대중공업㈜에 매각한다.
현대중공업㈜은 3500억원을 투입해 잡월드 잔여부지에 연면적 16만5300㎡ 규모의 연구·개발센터를 신축한다. 완공하면 그룹에 속한 7개 계열사의 연구·개발인력 5000여명이 이곳으로 이전한다.
당초 시는 현대중공업㈜ 측과 정자동 백현지구에 연구·개발센터를 건립하기로 업무 협약을 했다가 지난해 11월 27일 건립 장소를 잡월드 잔여부지로 변경 협약했다.
성남시의회가 현물출자 등 백현지구 도시개발 사업성이 검증되지 않았다는 이유로 수차례 부결해 사업이 지연되자 기업유치와 지역경제 활성화 등을 고려해 내린 조치다. 잡월드 잔여부지는 용도 변경 등의 절차 없이 연구·개발센터가 들어올 수 있는 일반상업지역이다.
성남시는 이곳에 현대중공업㈜ 그룹 통합 연구·개발센터가 들어오면 26조원의 생산유발, 13조원의 부가가치 창출, 재산세와 지방소득세 등 연간 세수 105억원 확보 등 경제 효과를 볼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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