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현 2013년 청와대 정무수석 시절 김시곤 전 KBS 보도국장 폭로로 논란
[헤럴드경제=이슈섹션] 무소속 이정현 의원이 2013년 청와대 정무수석으로 있을 당시 윤창중 스캔들 보도를 줄여달라고 언론사에 부탁했다는 주장에 반박했다.
이 의원은 26일 “요청한 사실이 없다”고 반박했다. 이 의원은 이날 오후 기자들에게 입장자료를 보내 “어제 재판에서 (제가) 홍보수석시절 윤창중사건 축소보도를 요구했다는 보도가 있었다”며 “당시 그 사건과 관련 축소보도를 요청한 사실이 없다”고 말했다.
김시곤 전 보도국장은 전날 이정현 의원(무소속)의 세월호 보도 개입 혐의 2차 공판에 증인 출석해 이같이 주장했다. 그는 “2013년에 당시 MBC 김장겸 국장이 국장들끼리 저녁식사를 하자고 해서 나갔는데 이 정현 의원이 나왔다”며 “당시엔 정무수석이었는데 윤창중 성추문 보도를 줄이고 방미 성과를 많이 보도해달라고 부탁했다”고 밝혔다.
윤창중 전 청와대 대변인은 2013년 5월 박근혜 당시 대통령을 수행해 미국을 방문했을 때 현지 가이드 역할을 하던 여성 인턴을 자신의 호텔 방에서 성추행했다. 당시 이 일이 불거져 취임 1년차인 박근혜 정권의 인사에 큰 오점을 남겼다.
sh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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