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이슈섹션] 김문수 자유한국당 서울시장 후보가 안철수 바른미래당 후보와의 단일화에 대해 여지를 남겨두는 듯한 발언을 했다.
김 후보는 1일 서울 금천구에서 유세운동을 한 직후 “단일화는 혼자가 아닌 두 사람이 하는 것이기에 안 후보 측에서 어느 정도 호응이 있어야 한다”라고 말했다.
그는 “먼저 단일화를 하자는 것은 보기 좋지 않다”라면서 “야권 대표는 국민이 판단해야 할 것이다. 한국당이 대표라는 것은 말할 필요도 없고 안 후보는 박원순 후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를 만들어 낸 분이고 지금 (민주당) 대표까지 한 분”이라고 평가했다.
김 후보는 당선 직후 미세먼지 문제부터 해결할 것을 약속했다. 그는 “시민들의 마스크를 벗겨드리겠다”며 아울러 “재개발, 재건축이 확실하게 (되도록) 도장 찍고 도로 교통이 많이 막히는 곳도 뚫어내겠다”고 다짐했다.
한편 김 후보는 세월호를 ‘죽음의 굿판’에 빗대 말해 비난 여론에 직면했다. 김 후보는 지난달 31일 서울역 광장에서 열린 출정식에서 “세월호처럼 죽음의 굿판을 벌이고 있는 자들은 물러가라”라며 “이 세상에 불평불만을 가르치고 선동하고, 못사는 나라라고 자살을 부추기고, 죽은 자들은 아름답다고 하고 산 자들은 욕되다라고 하는 더러운 역사를 끝내야 한다”라고 말했다.
sh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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