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이슈섹션] 대마초 흡연과 해시시 밀반입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이찬오 셰프(34)에 대한 첫 공판이 오늘 열렸다. 이찬오 변호인 측이 마약 흡입의 원인을 전 부인인 김새롬과의 이혼 탓으로 돌리는 듯한 발언을 한 사실이 알려지자 누리꾼들의 비난이 쏟아지고 있다.
검찰은 6일 서울중앙지방법원 형사합의30부(황병헌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이 씨의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위반(대마) 혐의에 대해 징역 5년의 구형을 재판부에 요청했다. 선고는 이달 24일 이뤄질 예정이다.
이찬오는 지난해 10월 마약류인 해시시를 해외서 밀수입해 복용하고 대마초를 흡연한 혐의를 받고 있다.
공판 과정에서 이찬오 측 변호인은 직접 김새롬의 이름을 언급하지는 않은 채 “성격 차와 배우자의 주취 후 폭력 등으로 불행이 시작됐다”며 “결혼 후 4개월 만에 별거를 하게 됐고 1년 6개월 만에 협의 이혼했다. 피고는 우울증, 공황장애 등으로 2015년 12월부터 정신과 치료를 받았고 지금도 받고 있다”며 이혼과 우울증이 이찬오가 마약에 손대게 된 계기라고 말했다.
이에 누리꾼들은 이찬오가 잘못을 인정하고 반성하는 과정에서 이혼한 전 부인까지 언급하며 자신의 과오을 덮으려했다며 비난을 쏟아 냈다.
누리꾼들은 “이혼에 자기 잘못도 있을 텐데 그 이야기는 쏙 빼놓고, 전처를 물고 늘어지는 건 정말 배려 없는 짓이다”, “찌질함의 끝을 보여주네”, “자기 탓은 안 하고 남탓으로 돌리는 저 태도...” 등의 부정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
yiha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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