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 스타&컬처팀=김수정 기자] '한성주 비디오' 언급한 채널A, 걸그룹 멤버 이어 "명백한 2차 가해" 비난 일색채널A가 걸그룹 멤버 관련 루머에 이어 이른바 '한성주 비디오'를 언급한 데 대해 '끔찍한 2차 가해'라는 비판을 듣고 있다.채널A에서는 지난 22일 예능 프로그램 '풍문으로 들었쇼(이하 풍문쇼)'를 통해 한성주의 비디오 논란을 다뤘다. 최근 '비디오 협박'과 '폭행'으로 전 연인과 갈등 중인 가수 겸 배우 구하라의 논란과 엮어 소개한 것.한성주는 2011년 이별한 연인으로부터 성관계 동영상과 사진을 유포당한 바 있다. 당시 법원에서는 가해 남성의 고의성을 인정했으나, 당시 시대적 분위기에 따라 피해자인 한성주가 활동을 중단하게 됐다.이와 관련해 대다수 시청자가 채널A에 불만을 표하고 있다. 한성주에게는 끔찍한 상처였을 사건을 동의 없이 들추는 것 자체가 무례하다는 지적이다. 실제로 한성주나 구하라와 같이 디지털성범죄 피해자의 경우, 문제의 영상이 언급되는 것만으로 상당한 심리적 고통을 느낄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더욱이 이 프로그램은 한성주에 앞서 걸그룹 쥬얼리 출신의 베이커 조민아와 관련한 풍문을 사실 확인 없이 내보내 빈축을 산 바 있다. 한성주와 달리 연예계 활동 중단 후에도 SNS를 운영 중인 조민아는 "내가 죽어야 끝내겠냐"며 괴로움을 호소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이에 단순히 이슈를 끌 요량으로 연예인들의 상처나 확인되지 않은 사실을 헤집는 방송가 무책임한 태도에 네티즌의 비난이 계속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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