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모바일섹션] 태영호 전 주영 북한공사와 박상학 자유북한운동연합 대표를 체포하겠다며 조직을 만들어 활동한 남성이 검찰의 수사를 받게 됐다.
20일 조선일보에 따르면 서울 송파경찰서는 지난 13일 박 대표를 체포하겠다며 결사대를 만들어 활동한 A 씨를 기소해야 한다는 의견으로 검찰에 넘겼다.
경찰은 A 씨에게 형법상 협박죄, 정보통신망법상 명예훼손죄 등의 혐의를 적용했다.
매체에 따르면 ‘박상학·태영호 체포 대학생 결사대 감옥행(감옥행)’이라는 이름의 단체는 지난 8월 활동을 시작했다. 이들은 박 대표와 태 전 공사의 얼굴이 들어간 ‘수배전단’을 만들어 붙이고 서울 번화가에서 집회를 열었다.
수배전단에는 ‘태 공사는 미성년자 강간범’ ‘박 대표는 후원금을 횡령하고 음란물을 유포한 범죄자’라는 내용이 들어 있었다. 태 전 공사에 대한 비난은 북한이 과거 선전매체를 통해 주장한 것이다.
태 전 공사에 대한 종북 성향 단체의 협박은 최근 더욱 기승을 부리고 있다. 백두수호대라는 단체는 태 전 공사와 박 대표에 더해 홍준표 전 자유한국당 대표 등 8명에 대한 수배전단을 뿌리고 다녔다. 태 전 공사에게는 “민족반역자의 최후가 어떤지 알 것”이라는 메일을 보내 위협하기도 했다.
sh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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