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 임기를 3년여 남겨두고 돌연 사임의사를 밝힌 김용 세계은행 총재의 후임으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장녀 이방카와 니키 헤일리 전 유엔 미국대사 등이 거론되고 있다.
최근 사임 의사를 밝힌 김용(59·미국명 Jim Yong Kim) 세계은행(WB) 총재의 후임으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장녀 이방카 트럼프 백악관 보좌관과 니키 헤일리 전 유엔주재 미국대사 등이 거론된다고 AFP통신과 영국 파이낸셜타임스(FT) 등이 1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외신들은 데이비드 맬패스 미 재무부 국제담당 차관, 마크 그린 미 국제개발처(USAID) 처장도 세계은행 총재로 꼽히고 있다고 전했다.
미 재무부 대변인은 “좋은 후보를 많이 추천받았다”고 밝히며 잠재적인 후보에 관해서는 말을 아끼고 있다.
한편, 지난 2012년 7월 아시아계 최초로 세계은행 12대 수장에 오른 김용 총재는 2017년 시작한 두 번째 임기를 3년 반 가량 남겨두고 지난 7일 돌연 사임 의사를 밝혔다.
김 총재의 급작스런 조기 사임의 배경을 두고 추측이 무성했다. 일각에서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의 ‘불편한 관계’가 거론된다. 김 총재가 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의 전폭적인 지지 아래 연임한 데다 민주당 인사들과 친분이 두터운 인물이라는 점 역시 이 같은 분석에 힘을 싣는다. 정책적인 부분에서도 트럼프 대통령과 보이지 않는 마찰이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simdy1219@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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