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 스타&컬처팀=최민호 기자] 칼 라거펠트가 눈을 감았다. 한국에서 부는 추모의 열기는 어느 때보다 거셌다. 샤넬은 19일(현지시간) 칼 라거펠트가 프랑스 파리에서 별세했다고 전했다. 85세의 나이로 눈을 감은 칼 라거펠트의 죽음에 패션계는 물론 네티즌들의 애도까지 이어지고 있다. 세계적인 패션의 거장이라고 하지만, 수많은 국내 네티즌이 그의 죽음을 이토록 안타까워하는 모습은 보는 이들을 놀랍게 했다. 칼 라거펠트의 국내 인기는 상당했다. 그가 한국에 보여준 애정이 지금의 이례적인 현상을 만들어낸 것이다. 앞서 칼 라거펠트는 한복을 모티프로 한 드레스를 선보이는가 하면, 한글을 두고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글자"라고 극찬하기도 했다. 한국에 대한 애정은 끊임없이 보여줬던 그였다. 문재인 대통령 부인 김정숙 여사가 지난해 10월 프랑스 국빈방문 때 입었던 한글 무늬가 새겨진 샤넬 재킷 역시 라거펠트가 디자인한 옷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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