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모바일섹션] 미국에서 신부전을 앓던 환자가 드론으로 이송된 신장을 이식받았다고 영국 일간 더 타임스가 현지시각 2일 보도했습니다.
보도에 따르면 지난달 미국 메릴랜드주 볼티모어의 한 주차장에서 이식용 신장을 싣고 출발한 드론은 시속 32㎞로 91m 높이로 날아 4.8㎞ 거리에 있는 메릴랜드대 의료센터 착륙장에 10여 분 뒤 안착했으며 착륙장에 먼저 나와 드론을 기다리던 조지프 스칼레아 메릴랜드대 외과 조교수는 드론이 도착하자 “드론에는 작은 한걸음이지만, 의학계에는 큰 도약”이라며 기쁨을 드러냈다.
드론에는 만일의 상황에 대비해 예비 프로펠러와 보조 배터리, 전지팩, 낙하산 등이 장착돼 있었지만, 이들 장치를 사용하지 않고도 첫 장기 배송에 성공했습니다.
한편, 스칼레아 교수와 장기이식 의료진은 앞서 미연방항공청(FAA)에 드론 비행 승인을 받고, 현지 소방관들과 긴밀하게 협조하면서 이번 ‘장기 이송’ 프로젝트를 준비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yoon4698@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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