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년물 1.9%, 7년물 1.96% 기관투자자들 주문 확보 [헤럴드경제=이승환 기자] KB국민은행이 국내 은행 최초의 원화 커버드본드를 발행했다.
국민은행은 5000억원 규모의 원화 커버드본드(이중상환청구권부 채권) 발행에 성공했다고 15일 밝혔다. 커버드본드는 금융기관이 보유한 주택담보대출 등 우량자산을 담보로 발행하는 이중상환청구권부 채권으로 발행기관에 대한 상환청구권과 기초자산집합(Cover Pool)에 대해 우선변제권리를 가지는 채권이다.
전날 발행한 커버드본드의 금액은 5년물 4000억원, 7년물 1000억원이다. 발행금리는 5년물은 국고채 5년에 13.3bp를 가산한 1.90%(AAA 은행채 민평 대비-3.4bp), 7년물은 국고채 7년에 11.4bp를 가산한 1.96%(AAA 은행채 민평 대비-6.3bp)로 결정됐다.
국민은행은 주택담보대출 자산을 담보로 한 커버드본드 발행을 통해 안정적인 장기자금 신규 조달수단을 확보했으며, 조달 자금은 주로 장기·고정금리 대출 자금으로 활용할 예정이다.
국민은행 관계자는 “은행, 연기금 등 다양한 기관투자자들로부터 주문을 확보하는 등 업계 최초로 발행된 KB국민은행 원화 커버드본드에 대한 투자자 관심이 매우 높았다”며, “금융당국에서도 커버드본드 시장활성화를 위해 각종 지원을 아끼지 않았고, 국민은행의 우수한 영업실적과 투자자들의 중장기물 수요로 인해 성공적으로 발행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한편 KB증권은 외화 커버드본드 발행 경험을 바탕으로 이번 원화 커버드본드 발행을 주관해 주요 세부절차를 성공적으로 마련했다. 한국주택금융공사는 정부의 가계부채 안정화 지원을 위해 자산 감시인으로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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