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봉 17일째, 관객 800만2007명 다회차 관람 관객들 많아 흥행 유지
[헤럴드경제] 영화 ‘기생충’이 경쟁작들의 공세 속에서도 개봉 17일째 누적 관객수 800만명을 돌파했다.
15일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기생충’은 이날 오후 3시16분 누적관객수 800만2007명을 기록했다.
이는 1000만 영화인 ‘국제시장’, ‘베테랑’, ‘광해, 왕이 된 남자’, ‘변호인’, ‘해운대’와 봉준호 감독의 전작들인 ‘괴물’, ‘설국열차’보다 빠른 속도로 800만 관객을 돌파한 것이다.
전원 백수인 기택네 장남 기우가 고액 과외 면접을 위해 박 사장네 집에 발을 들이면서 시작되는 가난한 가족과 부자 가족의 이야기를 그린 이 영화는 지난 달 30일 개봉 이후 줄곧 박스오피스 정상을 차지하고 있다.
한국영화 최초 칸영화제 황금종려상 수상작이자 봉준호 감독과 송강호의 만남이라는 점 외에도 영화 속 다양한 은유를 해석하기 위해 ‘N차관람’(다회차 관람)을 하는 관객들이 늘면서 흥행세를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800만 관객 돌파를 기념해 송강호, 이선균, 조여정, 최우식, 박소담, 장혜진, 이정은, 박명훈 등 출연 배우들은 ‘감사 인증샷’을 공개했다. 특히 극중 박 사장네 가사도우미 문광 역의 이정은과 이전까지는 스포일러를 이유로 모습을 공개하지 않았던 문광의 남편 근세 역의 박명훈이 ‘800만! 이제 당신 햇빛 좀 쫴야 돼’라는 말과 함께 감사 인사를 남겼다.
yeonjoo7@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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