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이상섭 기자] 남미 칠레에서 2일(현지시간) 달이 태양의 전부를 가리는 개기일식 장관이 펼쳐지면서 이를 본 주민과 관광객들이 감탄과 흥분을 감추지 못했다.
AP통신과 현지 언론매체에 따르면 개기일식은 이날 오후 4시 38분께 칠레 해안 도시인 라 세레나에서 처음 관측된 후 아르헨티나 수도 부에노스아이레스에서 2분 30초 만에 끝났다.
수많은 사람들이 개기일식을 보기 위해 일찍부터 몰려들었고 시 당국은 경찰과 보건 인력을 확충했으며 수도국은 물 생산량을 급히 늘리고 지역의 주유소는 여분의 가솔린을 준비시키기도 했다.
세바스티안 피녜라 칠레 대통령도 라 세레나 인근에 있는 라 이게라 시에서 개기일식을 지켜봤을 정도였다.
칠레의 아타카마 사막과 아르헨티나 산후안 지방은 개기일식을 관측하기에 가장 좋은 기상 조건을 보였다.
이번 개기일식을 관찰할 수 있는 지역 가운데 사람이 살고 있는 지역은 오직 칠레와 아르헨티나뿐이었다.
이번 개기일식은 지난 2017년 8월 북미대륙을 관통한 이후 거의 2년 만이며, 다음 개기일식은 2020년 12월 14일 남미 상공에서 관측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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