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S오픈 테니스 이변…오사카, 12위 벤치치에게 져
[헤럴드경제=박승원 기자] 시즌 마지막 메이저 대회인 US오픈 테니스대회(총상금 5700만달러·약 690억원) 남녀 단식의 ‘디펜딩 챔피언’들이 모두 16강에서 탈락하는 수모를 겼었다.
지난해 여자 단식 우승자 오사카 나오미(1위·일본)는 2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의 빌리진 킹 내셔널 테니스 센터에서 열린 대회 8일째 여자 단식 4회전에서 벨린다 벤치치(12위·스위스)에게 0-2(5-7 4-6)로 졌다.
앞서 전날 치러진 남자 단식 16강전에서도 노바크 조코비치(1위·세르비아)가 스탄 바브링카(24위·스위스)에게 1, 2세트를 연달아 내준 뒤 3세트 경기 도중 어깨 통증으로 기권해 16강 문턱을 넘지 못했다.
조코비치는 왼쪽 어깨, 오사카는 왼쪽 무릎 상태가 좋지 않았던 점이 탈락 요인으로 꼽힌다.
지난해 이 대회에서 1회전 탈락했던 벤치치는 2014년 US오픈 이후 5년 만에 개인 통산 두 번째 메이저 대회 8강에 진출했으며 1997년생 동갑인 오사카를 상대로 상대 전적에서도 3승 1패 우위를 지켰다.
이날 오사카가 탈락하면서 이 대회가 끝난 뒤 여자 단식 세계 랭킹 1위는 애슐리 바티(2위·호주)에게 넘어간다.
한편, 남자 단식에서는 디에고 슈와르츠만(21위·아르헨티나)이 알렉산더 츠베레프(6위·독일)를 3-1(3-6 6-2 6-4 6-3)로 제압하고 8강에 올라 라파엘 나달(2위·스페인)-마린 칠리치(23위·크로아티아) 경기 승자와 4강 진출을 다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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