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양양읍 '톨스토이 마을'서 직접 실습
러시아산 통나무 활용해 다양한 건축법 교육
[헤럴드경제=박일한 기자] 통나무 주택 전문기업인 바이칼로그하우스가 내년 1월부터 통나무 주택학교를 개설한다.
바이칼로그하우스는 강원도 양양읍 청곡리 일대 조성되는 톨스토이 마을에서 러시아 원목을 사용해 통나무 별장을 직접 지을 수 있는 통나무 주택학교 현장 실습을 진행한다고 5일 밝혔다.
톨스토이 마을은 청곡리 일대에 조성되는 러시아산 통나무 주택촌이다. 러시아 문학의 거장 톨스토이에서 이름을 따왔다. 바이칼로그하우스는 이 지역에 러시아 원목을 사용한 이중벽 목조주택을 비롯해 다양한 러시아산 통나무 주택을 건축하고 있다.
통나무 주택학교에서는 러시아산 통나무를 활용해 직접 주택을 지을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러시아 고유의 건축기법이 활용돼 한국에서는 흔치 않은 교육의 기회가 될 전망이다.
바이칼로그하우스는 통나무 주택학교의 본관을 KTX김천구미역 인근에 마련했다. 폐교를 리모델링해 마련해 놓은 김천 ‘이화만리 마을’이 ‘통나무 주택학교’의 메인 교육장이다. 이 곳에선 농막형 작은 통나무 별장에서부터 펜션형 통나무 별장까지 다양한 크기의 별장 제작에 관해 교육한다. 원통형 통나무, 4각재 통나무, 통나무 벽돌, 이중벽 통나무 등 다양한 자재를 활용한 통나무 건축도 교육할 예정이다.
위현복 바이칼로그하우스 대표는 “러시아에서 발달한 특별한 별장(다차)문화는 대한민국 주택시장에서 친환경 주택을 원하는 소비자들에게 호평을 얻고 있는 주택 형태”라며 “견고하다는 것 외에도 자체적으로 습도를 조절할 수 있고, 건강상의 이점을 가지고 있어 귀농을 희망하는 중·장년층에게 큰 관심을 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위 대표는 “통나무 주택학교를 이수한 졸업생에게는 바이칼로그하우스의 시,군,구 지사를 운영할 자격을 우선적으로 부여해 중장년층의 노후대책과 귀농귀촌 청장년층의 일자리 창출에 도움을 줄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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