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호현 산업부 무역정책관 빈서 준비회의 마치고 귀국…“결과 예단 어려워”
[헤럴드경제=배문숙 기자] 일본이 우리나라에 대해 반도체 핵심 소재 수출규제를 단행한 후 처음으로 열린 양국 무역담당 국장급 회의에 참석한 이호현 산업통상자원부 무역정책관(국장)은 6일 “일본과 진정성 있는 대화를 했다”고 밝혔다. 이 국장은 지난 4일 오스트리아 빈에서 진행된 한일 수출관리정책대화 국장급 준비회의를 마치고 이날 귀국했다.
이 국장은 이날 인천공항에서 기자들과 만나 “수출규제 조치 등 양국을 둘러싼 현안을 정상적으로 해결하기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는 점에 인식을 같이했다”면서 “회의가 당초 예상했던 3시간보다 1시간 30분여 더 걸려 마무리됐다”고 회의 분위기를 전했다.
이 국장은 “구체적인 논의는 수출관리정책대화를 진행하는 오는 16일 시작될 것”이라며 “한국의 수출관리 제도와 운영이 정상적으로 이뤄지고 있다는 점을 충분히 설명하겠다”고 강조했다.
앞서 우리 대표인 이 국장과 일본측 대표인 이다 요이치 경제산업성 무역관리부장은 지난 4일 빈에서 2016년 6월 이후 중단됐던 수출당국 간 국장급 회담을 오는 16일 일본 도쿄 경제산업성에서 3년6개월 만에 재개하기로 합의했다.
이 국장은 일본이 언제쯤 한국에 대한 수출규제를 풀고 우리나라를 수출우대국가명단인 화이트리스트(백색국가)로 복귀시킬지에 대해서는 "이제 막 준비회의를 시작했고 본격적인 논의를 시작하기 전이라 성과나 결과를 예단하기 어렵다"고 말을 아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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