軍 “외교적 노력 뒷받침 기조 변함 없다”
군 당국은 북미협상이 무산되면 올해 폐지된 3대 한미연합훈련이 부활할 것이라는 전망에 대해 “군은 한반도 평화정착을 위한 외교적 노력을 뒷받침한다는 기조에 변함이 없다”고 밝혔다.
군 관계자는 16일 “북미협상이 무산되면 내년 3월 독수리훈련(FE)이 재개될 것이라는 전망은 사실과 다르다”며 이렇게 강조했다. 이 관계자는 “군은 상황이 바뀌면 상부의 지시에 따라 임무를 바꿀 수는 있지만, 바뀐 지시가 나올 때까지는 기존 임무에 충실해야 한다”며 “현재 군의 기조는 정부가 올해 초 밝힌 ‘외교적 노력을 뒷받침한다’는 선에서 달라진 게 없다”고 강조했다.
앞서 정경두 국방부 장관과 마크 에스퍼 미국 국방부 장관은 지난 8월 9일 서울 국방부 청사에서 만나 주요 안보현안을 논의한 뒤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와 항구적 평화정착을 위한 양국의 외교적 노력을 뒷받침해 나갈 것이라는 공약을 재확인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말 제임스 매티스 전 미국 국방부 장관이 사임하자 올해 1월 1일부터 장관대행직을 맡아온 패트릭 섀너핸 부장관은 지난 6월 3일 방한해 역시 한반도 평화의 ‘외교적 뒷받침’ 공약을 재확인한 바 있다. 그가 6월 중순 가정폭력 문제로 자진사퇴하자 7월 말 취임한 에스퍼 장관이 다시 8월 방한해 이를 재확인한 것이다. 이후 이런 기조에 변화가 없다는 게 군의 설명이다. 김수한 기자/soohan@herla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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