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원 전담할 별도조직 추진
엑시트 PEF도 활성화 계획
IBK기업은행이 중소기업의 인수합병(M&A) 지원을 전담하는 별도 조직을 만들어 사업 고도화를 추진한다.
13일 금융권에 따르면 IBK기업은행은 후계자가 없거나 높은 상속세로 출구전략을 찾는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M&A 지원사업을 확대하기 위한 조직 개편을 구상 중이다.
현재 중소기업 고객에 대한 컨설팅은 기업고객그룹 내 기업지원컨설팅부에서, PEF운용은 여신운영그룹 내 사모투자부에서 담당하고 있다. M&A를 매개로 공통점이 있는 조직을 별도로 분리해 운영하는 방안이 대표적이다.
기업은행은 그동안 가업승계 부담을 안고 있는 기업들을 대상으로 M&A 사업을 지원해왔다. 후계자가 없어 가업승계가 불가능한 기업들에게는 매수기업을 매칭시켜주는 컨설팅이 대표적이다. 매수 및 매도 양측이 만족할만한 적정 매각가를 산출할 수 있도록 외부 회계법인을 연결시켜주는 방안도 살펴보고 있다.
엑시트 사모펀드(EXIT PEF)를 통한 지원도 활성화할 계획이다. 기업은행은 회사를 정리하고 싶거나, M&A 혹은 경영권 지분 매각·매수를 원하는 기업을 지원해왔다. 올 상반기까지 PEF를 통해 투자된 금액은 909억원, 기업수는 9개다. 2017년 출범한 1호펀드에 이어 지난해 6월 출발한 2호 펀드의 투자한도도 대부분 소진됐다.
기업은행은 지원사업을 고도화해 중소기업 고객들을 대상으로 컨설팅, 후계자 양성, M&A 등까지 ‘원스톱’서비스를 제공하겠다는 구상이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엑시트 사모펀드를 활용해 신사업을 확장하려고하거나, 가업승계를 원하는 기업에 대한 투자도 계속 키워갈 것”이라고 말했다.
서정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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